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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제발 음주운전 만큼은 삼가자”

광주·전남 5년간 44명 사망·7,306명 부상
“송·신년 모임서 과도한 술 문화 개선 필요”

2018년 12월 09일(일) 19:01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음주운전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전남에서 최근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매년 10여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고 있어 음주운전 단속 뿐만 아니라 음주에 대한 계기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3,813건(2014년 905건, 2015년 861건, 2016년 762건, 2017년 679건, 2018년 11월 기준 606건)으로 매년 8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는 2014년 1,785명(사망 10명, 부상 1,775명), 2015년 1,657명(사망 12명, 부상 1,645명), 2016년 1,511명(사망 9명, 부상 1,502명), 2017년 1,235명(사망 9명, 부상 1,226명), 2018년 1,162명(사망 4명, 부상 1,158명) 등이다. 5년간 7,350명(사망 44명, 부상 7,306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연말연시 각종 모임 및 회사 회식 자리에서의 과도한 음주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새롭게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숙지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있어 이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회사원 박 모씨(29)는 “회식을 하다보면 술자리가 길어지고 보통 새벽 2~3시를 넘긴다”면서 “상사들이 회식이 끝나면 대리비를 주며 대리부르고 가라고 하지만 몇몇 선배들은 ‘늦은 새벽엔 단속 없으니까 잠깐 눈만 붙였다가 운전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윤창호법이 최근 통과했지만 이를 모르는 선배들도 있어 대꾸하지 못한 적이 여러번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들은 새롭게 변경된 도로교통법 숙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호법의 핵심은 음주운전 처벌기준을 알코올 0.03%로, 가중처벌 기준을 3회에서 2회로 강화한 것이다. 최근 투스트라이크 아웃이 44%나 되는 재범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유독 송년회 등의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이 되면 단속시간을 피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하다”면서 “대낮단속, 음주단속 강화 등의 경찰들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시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음주에 대한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음주운전 사고는 운전자만 다치는 경우보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술을 많이 마셨을 때는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택시를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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