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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래도 꿈이 있다 - 아트헤드헌터 송현아 대표

“광주 청년과 문화생활 접목공간 마련하고파”
연애·인문학 강좌·카페서 다양한 기획활동 전개
지난해 사회적기업 선정…‘소통·힐링’ 공연 첫발

2018년 12월 11일(화) 18:45
“청년들은 문화생활이라고 하면 경제적·생활적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치부합니다. 저는 그런 편견을 깰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를 청년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아트(문화)+헤드헌터(중개인)의 접목어인 ‘아트헤드헌터’ 송현아 대표(25·여)는 청년들이 문화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다.

‘아트헤드헌터’를 만들 당시 송 대표는 광주가 ‘문화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문화를 접해야 할 청년들을 위한 문화가 없다는 것에 큰 실망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막 신입사원이 되거나 아직 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에게는 수십만원을 뛰어넘는 뮤지컬공연이나 콘서트, 미술 등은 접할 수 없는 그저 어른들을 위한 문화생활에 지나지 않았다.

송 대표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던 20살 때 지금의 청년들이 느낀 감정을 그대로 느꼈고, 이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연기획 등에 관심이 많았던 송 대표는 지난해 그런 열망으로 청년과 문화를 연결하는 ‘아트헤드헌터’를 창업했고, 다양한 컨셉트로 청년과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카페를 빌려 각 테이블마다 차별화된 부스를 마련, 청년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연애에 대한 궁금증 등을 강연 개념으로 풀어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중·고등학생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해주기도 하고, 마술·미술·연극·개그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도 준비해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참여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송 대표는 올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기로 하고 내년 공연기획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우선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연애강좌와 개그공연, 연극 등의 퀄리티를 높여 참여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더 많은 청년들이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홍보파트 강화도 꾀하고 있다.

송 대표는 “나도 그랬지만 청년들 대부분이 문화는 돈이 있어야 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는 어른들만의 전유물로 느껴왔던 게 사실”이라며 “어른들만의 문화는 어른들만의 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되 청년만의 문화,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적은 돈으로 문화를 기획하다 보니 대형 기획사에 비해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청년들이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편하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꿈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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