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김대중 글짓기 초등부 대상

나라사랑 실천하여 당당한 나로 살자

2018년 12월 13일(목) 17:40
목포신흥초등학교 6학년 2반 표지현
나라사랑 실천하여 당당한 나로 살자


이 글을 쓰기 전 주제를 보고 놀랐다.

‘어? 나라 사랑? 난 우리나라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보다 뒤쳐지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끔 해외로 여행을 할 때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왜 이런 멋있는 공원이나 건축물이 없지? 우리나라는 정말 오래되고, 다른 나라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아.

우리나라도 이렇게 세련되고 멋지게 바꾸면 안 되나?’ 하곤 생각했다.

그런데 요즈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면서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해 여러 밤을 자면서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러 외국 사람들이 방문하는데 외국인들의 반응은 항상 똑같았던 것 같다.

그들은 모두 “아주 예뻐요” “아주 멋져요.” 등 항상 극찬하곤 한다.

한국의 도시가 발전됐다면서 감탄을 연발하고, 숙박업소 비데나 일반 업소 자동문에도 놀라는 모습이 한국인을 뿌듯하게 했다.

그들은 우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시내 상업지구나 밤거리 풍경에도 찬사를 이어갔다.

자동차 선진국에서 온 사람들인데도 한국 승용차의 첨단기술에 놀라고, 고속버스에도 찬사를 보냈다.

또한, 서울의 발전된 지하철을 보며 외국인들은 많은 칭찬을 했고 그걸 본 나는 많이 놀랐다.

오랜 역사가 깃든 문화재나 건축물과 현대의 건축물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는 이 외국인들과는 다르게 우리나라 문화재 경복궁이나 덕수궁 등을 보면 항상 촌스럽게만 느껴졌다.

우리 고유 옷인 한복도 그저 불편하기만 하고 ‘굳이 이런 것을 입었어야 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한복이 우리나라의 특색이 있고 예쁘다고 하였다.

또한 나는 김치를 아주 싫어한다. 너무 맵고 내 입엔 그다지 맛이 없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김치는 아주 맛이 있고 건강한 음식이라며 먹고 또 먹었다.

그리고 나는 한글이 아주 쓰기 불편하고 전혀 예쁘지도 않고 반듯반듯해서 ‘당연히 영어가 더 부드럽고 쓰기도 쉽고 더 예쁘니깐 영어가 더 좋아’ 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한글의 반듯반듯하고 각진 그런 우리의 한글이 아주 예쁘다고 하였다.

그들이 내가 알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장점들을 이야기할 때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국민이라는 것을 창피하게 느꼈던 나는 그랬던 것을 후회했다. 아마도 너무 익숙했던 것들이라서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었나보다.

이런 이야기를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현아, 괜찮아. 우리가 늘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것뿐이란다.

더구나 사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동경을 하지. 남도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책에 이런 표현이 있어.

우리나라는 국토 전부가 박물관이라는 말. 너무 멋지지? 엄마도 몰랐던 우리나라의 곳곳의 유물이며 문화재를 여기저기서 그냥 볼 수 있으니 이것도 우리나라의 자랑이지.

집 앞만 나가도 갓바위가 있잖아. 이런 것들은 우리가 보존하고 잘 관리해야겠지?

이처럼 우리 곁에는 가까이 보물들이 많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단다. 지현이도 이제는 우리 것을좀 더 알고 배우며 나라사랑을 실천해보도록 해.”

“네, 엄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외국을 동경하기보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길게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나라사랑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라사랑을 하는 것에는 거창한 무엇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처럼 우리나라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도 나라사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것에는 국산품 애용하기, 한글 왜곡하지 않기, 우리 역사, 문화에 대해 바로 알기,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우리 음식 사랑하기, 독도 사랑하기, 우리 문화의 우월성을 마음속에 새기기 등이다.

지금은 비록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이지만 이것들만이라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간다면 나라사랑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하여 당당하고 멋진 한국인이 될 나를 기대해 본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