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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청년 그래도 꿈이 있다- '꽃구름' 황지영 대표

“청년들 쉴 수 있는 곳 만들고 싶어요”
꽃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운영
초등학교·유치원서 종이접기·비즈공예 지도

2018년 12월 25일(화) 17:57
‘꽃구름’ 황지영 대표
“취업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청년들이 잠시나마 꽃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꽃구름’ 황지영 대표(24·여)는 대학생들이 너무 취업만을 위해 앞으로 달려가기만 해서 아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본인 스스로도 취업준비를 하느라 학창시절 공부만 했던 기억밖에 없다는 황 대표는 예전에 배웠던 드라이 플라워와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을 가지고 수업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꽃으로 학생들에게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기도 했고, 황 대표 스스로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는 기쁨을 공유하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지난 9월 전남대 상대 뒤에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하게 됐다는 황 대표는 아직 학교 지인들에게만 수업을 진행해주고 있다.

황 대표는 ‘하바리움’이라는 용액으로 꽃잎 등을 고정시킨 뒤 반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드 등으로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투명한 유리병 속에 고정된 꽃잎과 나뭇잎들이 오래가기 때문에 클래스에서 배운 지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황 대표는 원데이 클래스를 주로 하지만 가끔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지인들로부터 요청이 오면 종이접기나 비즈공예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종이접기 등은 학생들이 시화를 만들 때 그림 대신 시와 종이로 접은 꽃, 배경 등으로 꾸며 만족도를 높였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의 선생님이라는 황 대표.

종이접기와 비즈공예는 어렸을 적에 배우고 싶었고, 꽃 공예도 스스로 힐링을 하기 위해 배워서 지금은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그는 대학생들에게도 자신이 느낀 힐링의 순간을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황 대표는 “10년 넘게 학교에서 공부해서 수능을 보고, 또 대학에서도 밤잠을 설치며 공부를 해왔지만 남는 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면서 “취업을 하기 위해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뒤돌아보고 순간을 즐겼으면 하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앞으로 더 많은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 많은 학생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꽃구름을 만들겠다”며 “취업준비도 좋지만 잠시나마 뒤도 돌아보고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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