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3.21(목) 19:05
닫기
전남 모 골프장 '85억 횡령' 사건 공범은?

20대 회계직원 구속…자금행방·공모여부 등 수사력 집중

2019년 01월 01일(화) 17:28
전남 모 골프장에서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도주하다 붙잡힌 20대 회계담당 직원이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내부 공모자 존재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에서 85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A씨(27)를 구속했다.

A씨는 골프장 회계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8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법인통장에 든 골프장 수익·운영금 등을 2~3일에 한번 꼴로 수천만원씩 빼돌렸고, 이 중 일부는 다시 법인통장으로 입금시켜 횡령사실을 피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A씨는 자신의 통장에 든 횡령자금을 해외 스포츠경기 배팅사이트 여러 곳에 투자했고, 돈을 잃을 때마다 횡령규모를 점차 늘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범행은 피해 골프장이 거래처와 결제과정에서 법인통장 잔고를 확인하고서야 덜미가 잡혔다.

A씨는 거래처와의 결제과정에서 회계전표만 확인하고, 실제 통장거래 내역은 확인치 않는다는 점을 노려 대범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횡령한 돈 대부분을 인터넷 도박사이트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출해 빼돌린 현금은 거의 없었고 횡령액 전부를 스포츠도박에 모두 탕진해 현재 A씨 통장 잔고는 8,516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찰은 횡령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큰 금액인 만큼, 은닉자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자금행방 및 공범 여부 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도주 과정서 휴대전화와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고, 광주 서구 숙박업소 밀집 지역에 잠복중 도주 약 42시간 만에 붙잡았다.

/나주= 이재순 기자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