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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광주·전남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
2019년 01월 01일(화) 17:36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황금돼지의 해로 불리우는 만큼 올해 광주·전남 지역민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풍요로운 한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나 광주·전남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우선 국가적으로는 남북문제와 민생안정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소강상태에 빠진 북미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북미간 관계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생안정도 당장 발등의 불이다. 최저임금 인상에서 촉발된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이 심상치 않다. 경제지표도 곳곳에서 빨간불이 들어왔다. 세계 경기 자체가 침체 국면이라고는 하나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이다.

광주형일자리 등 현안 산재

광주·전남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광주시의 경우 지난해 총력을 쏟았던 광주형일자리가 올해도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계와 현대자동차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광주시의 어려움을 이해하지만 올해에는 반드시 광주형일자리를 안착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계와 현대차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좀 더 치밀하게 진행돼야 한다. 정치권의 지원도 필수적이다. 광주형일자리가 노사민정의 대타협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일단 광주에서 성공하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임금과 강성 노조, 이에 따른 기업유출로 줄어든 일자리를 다시 만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할 것이다.

올해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를 전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번 알리는 대제전이 될 것이다.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14일간) 광주·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 6개 종목(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에서 76개 경기가 열린다. 선수촌과 주요 경기장 건설이 착착 진행중인 가운데 자원봉사자 투입계획과 대중교통 체계 등 대회운영 계획도 수립된 상태다.

도약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올해에는 한전공대도 입지 확정을 비롯해 윤곽을 잡아가게 된다. 유치전에 뛰어든 광주·전남 지자체가 각각 추천한 총 6개 부지에 대한 심사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기본협약서를 오는 4일에 발표하기로 해 1월 말 부지선정이 원만하게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법 제정을 통한 재정문제 해결이 장애물로 남아있다.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나 특례법 개정 등도 일부 야당의 반대가 있어 돌파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군사공항 이전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민간공항 무안 이전에 합의하면서 군사공항 이전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새로운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기해년 올 한해 대한민국은 남북문제와 민생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광주·전남도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광주형일자리와 군사공항 이전 등 주요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도약을 위한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데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역량이 결집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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