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16년간 동결된 상수도 요금을 인상했다.

강진군의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52%로 도내 22개 지방자치단체 평균인 62.8%과 전국 평균 76.12%에 크게 못미쳐 정부권고안인 80%까지 높이기 위해 현재 627.5원인 수돗물 톤당 평균단가를 단계별로 인상하기로 했다.

군은 올 1월분 수도요금부터 가정용은 1~20톤까지 현행 450원에서 550원, 2020년 660원으로, 일반용은 1~50톤까지 현행 630원에서 770원, 2020년 910원으로, 대중탕용은 1~300톤까지 현행 630원에서 780원, 2020년 9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개정된 조례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수도요금 감면규정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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