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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설 연휴’ 구슬땀 흘리는 사람들-최기동 광주 남구청 환경미화원

“연휴기간 깨끗한 도시 유지 노력”
14년 동안 도심거리 청결 지킴이 역할 '톡톡'
"건강 허락하는 한 상쾌한 아침 출근길 책임"

2019년 01월 31일(목) 18:17
광주 남구청 환경미화원 최기동씨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 광주를 찾아오면서 거리의 쓰레기도 많아지겠지만 깨끗한 도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미화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 도시거리 청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구청 소속 미화원 최기동씨(56)는 올해로 14년째 미화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최씨는 올해로 14년째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남구 월산동 대성초교 민방위교육장으로 6시까지 출근한다. 이곳에서 청소도구를 챙긴 후 월산4동 운진각 사거리로 향한다. 최씨가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곳이며, 앞으로도 일할 장소인 운진각 사거리에 도착하면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마스크를 먼저 착용한 후 거리청소에 들어간다.

매일 아침 이 거리를 왕복하며 새벽부터 오전 8시까지 양쪽 인도와 도로가를 청소한 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본격적으로 이면도로 청소에 나선다. 이면도로의 경우 불법투기 쓰레기들이 많기 때문에 최씨는 쓰레기 봉투를 양쪽으로 들고 쓰레기를 봉투에 담은 후 분류작업을 거쳐 수거차량이 수거할 수 있게끔 정돈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보통 낮 12시가 돼 퇴근준비를 한다는 그는 추운 아침과 새벽시간에 밖에서 청소하는 것이 힘들지만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 힘이 솟는다고 한다. 또 최씨가 힘에 부쳐 잠시 쉬고 있으면 이웃주민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쉴 땐 편히 쉬어라. 우리 가게 앞은 내가 할게’라고 소매를 걷고 도와주기도 해 보람과 자부심이 생긴다고 한다.

최씨는 “작은 일이지만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이 내가 청소한 도로를 이용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한 느낌마저 든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이 일을 끝까지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광주로 온다”면서 “명절에도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을 보시면 격려해 주시고, 미화원들 또한 최선을 다해 맡은 구역을 청결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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