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 순환경제 조성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 '나주사랑상품권'을 3월부터 5% 상시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작년 대비 3배가량 상승한 50억원으로 책정하고 기존 2%였던 상품권 상시할인율을 3월부터 5%로 상향한다.

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한 현재 31개 판매·환전 대행점을 지역 금융기관을 비롯한 45개로 확대하고 상품권 가맹점을 300개소 이상 확충할 계획이며 안내 홍보물을 가맹점에 부착해 상품권 사용을 독렬할 계획이다.

또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임직원들의 상품권 사용 생활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1,400여명에게 총 4억9,00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LG화학 나주공장도 1억3,000만원의 상품권을 임직원에게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용자와 가맹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전 시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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