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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날 기미 없는 서민경제가 큰 근심”

소상공인 등 3중고·농수산물 가격 바닥 하소연
존재감 없는 지역정치권 쓴소리·정계개편도 관심
■광주·전남 국회의원이 전하는 설 민심

2019년 02월 06일(수) 17:51
[전남매일=서울·무안]강병운·정근산 기자=닷새간의 설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청취한 민심은 경제로 요약됐다.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서민 경제에 대한 근심과 하소연이 많았고,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정부 정책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또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등으로 분화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지역정치권에 대한 쓴소리가 적잖았고, 총선을 1년 앞두고 진행 중인 정계 개편 움직임도 주요 관심사였다.

광주지역 유일한 여당 의원인 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광주 서구갑)은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이나 최저임금 문제 등을 너무 급격하게 진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민심을 전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당장 좋은 일이 있지는 않겠지만, 심리적으로 돼야 할 일이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였다”며 “여당인 민주당이 민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서삼석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영암·무안·신안)은 “쌀값은 어느 정도 안정세가 유지됐지만 양파, 대파, 소금값이 바닥을 치고 있어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정쟁만 하지 말고 민생법안을 빨리 통과시켜 경제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컸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광주 동·남구갑)는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는 한숨소리가 늘어가고 있는데 ‘부익부 빈익빈’ 현상까지 심화돼 정부의 경제정책에 불만을 토로하는 목청이 더 커졌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금리인상까지 3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 부의장(여수을)은 “올해 설은 지난 10년새 경제가 가장 안 좋은 것 같았다”며 “재래시장을 가보니 깜짝 놀랐다. 지난해 추석때만해도 북적북적했는데 올해는 절반도 안되다보니 인사 다니기가 미안할 정도였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정계 개편 관련 이슈 등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 컸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 지지도 아슬아슬하고 한국당과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드는 것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며 “민주당이 더 잘하고 더 세게 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바른미래당이 존재감이 없다보니 진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한국당이 당 대표를 뽑고 나서 변수가 많고 민주당도 남북 문제와 경제 문제를 잘 해결하지 않으면 지지율이 떨어질 텐데 그러면 정계 빅뱅이 올 것이다. 그때 가봐야 (당 진로를) 알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장 원내대표는 “여야 구분없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하는 꼴불견에 대한 비판이 많았고, 지지율에 치우친 이미지 정치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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