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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백내장 한번에 잡는다"

광주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
노안·난시 교정 ‘맞춤형 백내장 수술’
수술 연령대 젊어지며 중장년층 인기
내눈에 맞는 맞춤형 렌즈 선택이 중요

2019년 02월 11일(월) 18:31
광주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이 수술실에서 카탈리스(CATALYS)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집도 하고 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원 현모씨(56)는 최근 눈 앞이 뿌옇게 보여 안과에 방문했더니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했다. 70대 이상의 노인성 질환인 줄 알았는데 본인이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을 통해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다는 안과전문의의 설명에 희망이 생겼다.

현씨는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말에 의료기술의 발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컴퓨터 할 때마다 돋보기를 착용했는데 이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어 백내장 진단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노안 백내장 수술에 대해 광주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에게 들어보자.



◇ 3대 수술 중 1위 백내장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70세 이상 인구 중 93.7%가 갖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백내장 환자는 2013년 109만8,495명에서 지난해 131만7,592명으로 5년 새 약 20%나 증가했다. 노인성 질환 중 가장 높은 입원환자를 기록한 질환이다. 특히 백내장 수술은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3대 수술 중 1위로 꼽히며, 매년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수정체는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수정체도 노화돼 혼탁해지고 딱딱해져, 백내장이 발생한다. 백내장이 있으면 눈앞이 안개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인다. 어두운 곳 보다 밝은 곳에서 증상이 심해진다. 이외에도 ▲눈부심 ▲눈 침침함 ▲시력 저하 ▲사물이 겹쳐보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한 번 생긴 백내장은 좋아지지 않고 수술로만 해결이 가능하다. 방치하면 녹내장이 추가로 생기거나,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하지만, 병의 진행을 늦춰주는 정도다.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인데, 혼탁해진 수정체를 꺼낸 후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주는 것이다.



◇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

최근 백내장은 수술과 동시에 노안과 난시를 교정하는 특수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맞춤형 백내장 수술’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하나인 단초점 인공수정체 뿐이었다.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한 곳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원거리를 잘 보이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했다면 책·신문 등 근거리를 볼 때는 돋보기를 착용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점이 여러 개인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인기다. 원거리와 근거리는 물론 중간거리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노안까지 교정 가능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면 신문이나 독서, 컴퓨터 작업 시에 돋보기 착용 없이도 작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거리도 자유자재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최근 수술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광주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은 노인들의 활발한 사회활동·IT기기 사용 등과 맞물려 각광받는 수술 방법”이라며 “여러 개의 안경을 갖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인기다”고 말했다.



◇ 칼 대신 레이저로 수술

특히 광주신세계안과는 카탈리스(CATALYS) 레이저 백내장 의료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의도한대로 오차 없는 수정체낭 절개가 가능하다.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를 고려한 맞춤 수술이 가능한 만큼 눈에 들어갈 다초점 인공수정체 타입부터, 개인의 눈 상태에 맞게 입력된 절개 가능하다. 또 인공수정체 삽입시에도 의도한 길이, 깊이, 각도로 정확하게 삽입돼 질 좋은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

집도의의 눈이 아닌 3D OCT 장비를 통해 안구정보를 수집해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 정확성을 높였으며 수술 중 안구 내 기구 사용과 초음파 사용이 최소화 되면서 각종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그 외에도 수술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칼을 사용하지 않아 오차 범위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 나에게 맞는 렌즈 선택하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에서 수술방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렌즈를 선택하는 일이다. 삽입하는 렌즈의 종류에 따라 특정거리의 시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렌즈삽입 후 30~40cm의 거리는 잘 보이지만 PC와 눈 사이의 거리인 70~80cm의 거리는 잘 안 보일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시력상태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렌즈가 있어 수술 전 환자의 직업이나 라이프스타일, 취미, 근거리 정도, 야간활동시간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렌즈를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보는 거리인 40~80cm까지 연속적으로 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팬옵틱스 렌즈, 원거리와 근거리를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크니스 렌즈, 3가지 초점을 연속적으로 우수하게 시력을 제공해주는 심포니 렌즈까지 다양한 종류를 내 눈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재봉 광주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레이저로 수술할 수 있는 카탈리스 백내장 장비 등의 도입으로 더욱 완벽한 수술이 가능해져 많은 분들이 안과를 찾고 있다”며 “눈 상태에 맞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을 위해서는 경험많은 안과전문의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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