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지역 어업인과 양식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새우 양식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해법을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박 군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최근 세 번째 지역의 대규모 양식 어업인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사료와 양식기자재 공동구매 대책마련을 위한 새우양식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집중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특히 박군수는 "지금까지 양식어가가 개별적으로 양식사료와 기자재 구입에 따른 양식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과 양식어가의 자조금 조성 등을 위해 신안 전 지역의 새우양식어업인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동구매에 참여한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일정부분의 사료대금 지원과 함께 자조금 조성액의 일부 지원 등 공동구매의 원활한 실천과 새우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군수는 "군비 50억원을 확보해 무감염 종자배양장 건립과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축제식이모작, 중형저온저장고, 생석회, 소독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신안 왕새우에 대한 브랜드 육성을 위한 표준화된 박스 지원과 함께 군 차원의 홍보를 통해 소비촉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내년까지 무감염 종자배양장 2개소와 급속냉동보관시설, 고차가공(깐새우) 시설과 함께 축제식양식장에서 사용중인 선외기 면세유류 공급확대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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