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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LCC 면허심사 ‘탈락’
2019년 03월 05일(화) 18:20
[전남매일=광주]김영민 기자=광주·전남 기반 항공사 ‘에어필립’이 저비용항공사(LCC) 신규면허심사에서 탈락했다. 심사를 맡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면허신청을 한 여객 4개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에어필립만을 탈락시켰다. LCC 면허취득에 실패하면서 최근 유치한 750억원대 투자도 사실상 무산돼 심각한 운영난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에어필립 등 면허신청한 5개 사업자(여객 4, 화물 1)에 대해 면허자문회의의 최종 자문을 거쳐,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등 3개 사업자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는 3개사는 향후 1년 내에 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신청해야 하며, 2년 내에 취항(노선허가)을 해야 한다.

이번 심사에서 여객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한 에어필립은 결격사유는 없었다. 오히려 최근 750억원 투자유치를 계기로 극적인 LCC 면허취득도 기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엄일석 전 대표이사가 자본금 가장납입(자본금 166억원 중 55억원) 관련 소송 중에 있고, 현재도 완전 자본잠식(-59억원) 상태인 점 등 잇단 악재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토부는 특히 모회사인 필립에셋의 지원 중단, 필립에셋에 차입금 상환의무(185억원 변제필요) 등을 고려해 재무능력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에어필립은 최근 유치한 750억원 투자유치가 LCC 면허 취득을 조건으로 한 것이어서 이번 탈락으로 투자유치까지 물거품이 됐다.

에어필립은 국제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직원들의 임금도 일부 지급하지 못하는 등 운영난을 겪고 있다.

에어필립 강철영 대표이사는 “대주주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LCC 면허취득을 한 가닥 희망으로 삼고 열심히 뛰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소형항공사로서 충실을 기하고 회사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필립은 지난해 6월 30일 광주와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고, 항공업계 최초로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신생 항공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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