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나주]염규동 기자=나주시 세지면 송제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착공 6년여 만에 마침표를 찍고 주민 편익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최근 송제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된 송제 다목적 복지센터에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3년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첫 삽을 떴다.

6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세지면 송제리 일원 6,500㎡부지에 건축면적 671.79㎡규모로 다목적복지센터, 송산마을회관, 배즙 가공시설, 풍물전수관 등이 건립됐다.

마을 도로 확·포장, 주차장, 산책로 등 기반·경관시설 조성에도 사업비 37억9,000만원이 소요됐다.

송제문화센터는 다목적회의실, 세미나실, 방문객 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갖췄으며 송산마을회관과 함께 주민의 복지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풍물전수관과 마을 공동소득 창출을 위한 웰빙 배즙가공시설도 신축돼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영 송제권역운영위원장은 "권역 사업이 갖는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들 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오늘의 송제권역은 민과 관이 하나가 돼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자 합의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자연환경과 농산자원을 활용해 휴양과 체험, 관광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인규 시장은 "송제권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농 교류의 장으로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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