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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조안나 까리뇨, 광주인권상 수상

특별상엔 디알리타 합창단 선정

2019년 04월 15일(월) 19:24
조안나 까리뇨
필리핀 독재정권의 불의에 저항한 인권활동가 조안나 까리뇨(67·여·Joanna K. Carino)가 2019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15일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까리뇨를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까리뇨는 30여년 동안 민족 해방과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투쟁에 앞장서 왔다. 까리뇨는 독재자 마르코스에 대한 투쟁이 절정이 달하던 시기 바기오대학 교수를 그만두고 민주화운동에 나섰다. 1984년 ‘자결권과 조상의 땅 수호를 위한 코딜레라 민중연합(CPA)’을 공동 설립했다. 같은 해 ‘아시아 대화’에 참여해 ‘아시아 원주민 조약’을 이끌어 냈다. 2016년엔 SANDUGO(자결권을 위한 원주민 및 모로족 국민연대) 출범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이 단체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까리뇨는 마르코스 정부부터 현 두테르테 정부까지 불법 체포·구금·감시 등 신변의 위협을 받아오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2월 까리뇨·CPA 등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고, 두테르테는 처벌을 지시한 상황이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까르뇨의 불굴의 투쟁과 희생정신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시민과 활동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심사위는 또 광주인권상 특별상 수상단체로 인도네시아 디알리타 합창단(Dialiata Choir)을 선정했다.

합창단은 1965~1966년 인도네시아 반공대학살에서 살아남은 피해자 여성과 희생자 가족들이 2011년 결성한 단체다. 합창단은 비극적인 과거사를 공개의 장으로 이끌어 화해·치유에 앞장서왔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8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린다./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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