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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청렴교육 배우자" 전국서 줄이어

중앙부처·지자체 문의 쇄도
유·무형자원 체험 프로그램
올해 65개 기관 8천명 접수
관광지 홍보·지역 활성화

2019년 04월 16일(화) 17:50
장성군이 운영하는 청렴문화체험 교육에 참여한 전북도인재개발원 직원들이 장성 필암서원을 둘러보고 있다. /장성군 제공
[전남매일=장성]전일용 기자=장성군이 운영하는 '청렴문화 체험교육'에 공직자와 정부 출자기관 등 참여기관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270개 기관·단체 7만8,000여명이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받기 위해 장성을 다녀갔으며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교육기관 등 참여기관도 다양하다.

장성 청렴교육은 아곡 박수량과 지지당 송흠 선생의 유적지와 축령산 편백숲 등 유무형 자원을 엮어 교육과 관광을 합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군은 두 청백리의 생애를 시대적 흐름에 맞춰 해석한 특강과 청렴 유적지, 곧게 뻗은 전국 최대 편백나무 숲인 축령산을 둘러보는 체험으로 구성해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아곡 박수량 선생은 1546년(명종 원년) 청백리에 올랐던 조선시대 문신이다. 39년간 관리생활을 하며 호조판서까지 올랐지만 임종할 때 '시호도 주청하지 말고 묘 앞에 비석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을 정도로 청빈한 삶을 살았다.

장성군은 8년간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초반에는 청백리 관련 유적지와 축령산을 묶은 체험교육이 진행됐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조선시대 청백리의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신 청백리 체험', '사가독서 체험',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서 진행되는 '편백 힐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참여 기관·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천연염색이나 농촌체험, 쿠킹클래스 등 지역 내 농업법인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교육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탄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장성군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다채롭고 알찬 교육이라는 기 교육생들의 평가가 입소문을 타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 이미 14개 기관 1,000여명이 청렴교육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65개 기관 8,000여명이 참여 접수를 완료한 상태이다.

장성 청렴교육의 인기는 관광지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식당과 숙박,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거둔 직접 소득만 현재까지 38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청렴교육 강의 문의나 예약은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청렴교육담당로 할 수 있으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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