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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살기 좋은 도시 서구 만든다

최근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 발족
WHO 국제네트워크 가입 위한 행정지원

2019년 04월 18일(목) 19:56
광주 서구는 지난 15일 구청에서 고령친화도시조성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서구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전체 인구 중 18.8%가량이 60대 이상의 고령인구인 서구가 주민들을 위해 발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는 취지다.

18일 광주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4월 중 공포,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노년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키기 위한 건강, 참여, 안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계획수립 및 조사·연구, 분야별 사업, 국제교류 활성화, 모니터단 및 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설문도 진행한다. WHO가 제시하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과 서구 노인복지정책에 관한 노인들의 의견을 분석, 반영하여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설문은 10개 분야 86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달 15일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전문가, 관계기관 종사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서구는 지난 15일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을 위촉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지난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인 ‘광주시 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조치다. 지방의원, 노인복지시설·단체장 및 노인 분야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련 계획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위원회에서는 위원 위촉식 및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올해 6월까지 서구 관내 노인들의 실태조사 및 욕구파악, 고령친화도 진단, 고령친화 가이드라인 개발, 세부실행계획 및 지표별 추진계획 등을 담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노인들을 위한 보다 실천적인 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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