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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 장미아파트 재건축 ‘갈등’

“인가 취소” vs “계획대로”

2019년 04월 22일(월) 18:14
광주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 재건축 인가문제로 아파트 상가대책위원회와 남구청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상가대책위는 재개발로 동의했음에도 재건축으로 인가가 나 구청에 재건축 인가 취소를 주장하는 반면, 구청측은 애초 재건축 동의를 받았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2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주월동 장미아파트는 1981년 조성돼 34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단지내 상가는 51호, 그 외 상가는 22호로 구성됐다. 구청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토록 했으며, 주민들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하지만 상가대책위는 재건축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추진위가 재개발사업인 것처럼 홍보했다는 주장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당시 추진위는 정관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재개발인 것처럼 주민들을 속여 동의를 받았다”며 “재개발은 보상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영업권 보장·세입자 보상 등을 할 수 있는 반면, 재건축은 보상가에 대한 감정평가액이 산출되면 이의신청을 할 수 없는데 이 부분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감정평가액이 주변시세보다 3분의 1가격이다”면서 “구청은 재건축 승인을 취소하고 다시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재건축 승인에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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