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서장 박인배)는 지난 3월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학기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기간으로 지정, 관내 초·중·고 36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범죄 예방 교육은 상대가 원하지 않는 성적인 메시지나 음향, 영상물 등을 상대방에게 보내거나, 상대방의 특정 신체 부위 촬영물을 전송하는 등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사이버 성폭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범죄 예방 교육에서는 피해자의 게시 글이나 영상물이 빠른 시간 내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어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가해 학생도 범죄 인식 부족으로 상대방의 신체사진이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될 수 있음을 주지시켜 경각심을 갖도록 한다.

영암경찰서는 앞으로도 성폭력 범죄로부터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범죄 예방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복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