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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아트 장난감 가득

광주신세계갤러리 가정의 달 ‘토이 스토리’전

2019년 04월 25일(목) 01:31
왕지원 작 ‘The Birth of U_2019_Urethane’
안광노 작 ‘인어 아재’
이지수 작 ‘유조’
이지수 작 ‘유조’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 ‘토이 스토리: This is NOT a TOY’전을 개최한다.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안광노·이현희, 왕지원, 윤정미, 이사라, 이지수, 홍석민 등 작가 10명이 개성있는 장난감을 주제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풀어간다.

평면 회화와 사진에서부터 업사이클링한 정크 아트(junk art)와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작가들이 손수 제작한 아트 토이(art toy)까지 장난감을 주제로 선보이지만 작가들의 표현 방식은 그 안에 담겨 있는 메시지만큼 다채롭다.

아트 토이를 만드는 작가들은 현대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분홍색을 특히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파란색을 선호하는 남자아이를 그들이 소유한 물건들과 함께 촬영한 윤정미의 사진 ‘핑크&블루 프로젝트’ 시리즈는 아이의 성별에 따른 문화적 선호와 취향의 차이를 보여준다.

작가의 가족을 움직이는 기계로 만드는 왕지원은 첨단기술에 의해 발전하는 현대사회와 함께 변화하는 미래의 인간상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어린 아들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 속에 역설적으로 담고 있다.

세밀한 스크래칭으로 동물 인형을 회화와 입체로 표현한 이사라의 작품에서 우리는 일상에서 잊혀진 따스한 동심의 세계를 떠올리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폐전자제품, 버려진 장난감을 재활용하여 로봇 작품으로 업사클링한 포리(Fori Sim)는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환경문제를 환기시키며 친근하게 다가온다.

순수회화를 전공한 이지수는 어른들에게 그럴듯한 성숙함을 강요하는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가면을 쓴 캐릭터를 통해 표현한다.

구체관절 인형인 ‘유조’는 어른이지만 어린아이의 겉모습을 하고 있다. 유조는 이분법적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는 세상과 싸우기 위해 반항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면 뒤 불안한 표정은 숨길 수 없다.

안광노와 이현희는 ‘인어아재’, ‘꼭두각시’, ‘부다캣’ 등의 유머러스한 캐릭터들을 키덜트적 해석으로 현대인들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외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로 시작해 현대미술가의 정체성을 획득한 팝아티스트 커즈(KAWS)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작품과 플랫폼 토이(platform toy)의 대명사이자 장난감이 아닌 장난감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베어브릭(Be@rbrick)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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