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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 주의보

영유아 ‘수족구병’·20~40대 ‘A형 간염’ 급증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통한 예방 최선”

2019년 05월 09일(목) 17:57
광주·전남에서 A형간염과 수족구병 등 각종 전염성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지역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 유지에 힘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2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A형간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현재까지 집계한 A형간염 전국 발생 현황은 총 4,030건에 달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429건, 2월 589건에서 3월엔 1,239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4월 1,692건, 5월 현재까지 81건 등이다. A형간염은 20~4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된다. 어릴 적 홍역이나 A형간염을 앓은 경험으로 항체가 생긴 50대와는 다르게 197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중반 출생자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도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수족구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발열, 입안 물집, 궤양, 손·발 물집성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실제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발생분율(‰)은 올해 7주차(2월 11~17일) 0.2명에서 16주차(4월 14∼20일) 2.8명, 17주차(4월 21~27일) 4.8명으로 늘어났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기온이 더 상승하는 시기에 환자 수가 늘어난다. 봄철에 늘었다가 여름에 크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 증상은 통상 경미하기 때문에 발생 7~10일 안에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고열에 수일간 시달리고 드물게 뇌막염이나 뇌염·심근염·폐부종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수족구병은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가래같은 호흡기 분비물과 대변을 통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전염될 수 있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학교 등은 유의해야 한다.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예방백신이 없다”며 “특별한 치료방법도 없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를 통한 예방이 최선이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로 감염될 수 있다”면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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