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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신 새기며 가족·친구와 뛰었어요"

■ 제19회 5·18마라톤대회 이모저모
김홍빈 "의미있는 대회 참가 기뻐"
기아차 직원들 "신차 반드시 성공"

2019년 05월 12일(일) 17:45
양향자 국가인재개발원장은 지난 11일 광주시민공원에서 열린 제19회 5·18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광주여상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격려했다.
산악인 김홍빈 대장 10㎞ 완주

열 손가락이 없어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5·18마라톤대회에 첫 참가, 10㎞코스를 완주했다.

김 대장은 “그동안 등반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할 수가 없었는데 올해는 마침 시간이 맞았다”며 “지난 2017년 5월 19일 히말라야 로체 정상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는데 올해는 마라톤으로 5월을 기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뛰고 싶었는데 참가신청 기한을 놓쳤다. 너무 아쉬워하니까 지인이 배번을 양도해줘서 참가할 수 있었다”면서 “의미 있는 대회고 코스도 나무랄 데 없었다. 다음에도 일정이 맞는다면 꼭 참가하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 대장은 이달 말 8, 000m급 히말라야 등정에 도전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양향자 원장 광주여상 후배 격려

양향자 국가인재개발원장(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당협위원장)이 대회 현장에서 모교인 광주여상 후배들을 만나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이번 대회 5.18㎞ 코스에 참가한 광주여상 학생들은 개회식에 ‘학교 대선배님’인 양향자 국가인재개발원장이 참가한 것을 보고 마라톤 출발을 늦추면서까지 기다렸다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양 원장도 후배들이 만남의 시간을 요청하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후배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힘든 일 있을 때 전화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광주여상 출신인 양 원장은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광주여상 고가현양(2년)은 “학교 선배님인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뵐 수 있어서 너무 놀랐다”며 “직접 뵈니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후배들이 먼저 다가와서 반가웠다”며 “일정이 있어서 함께 뛰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어두움 같이 극복하자”

광주시 시각장애인 연합회 소속 시각장애인 50여명은 이날 가이드러너 50명과 함께 팔에 희망끈을 서로 연결, 5.18㎞를 완주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빛코스 참가자들은 대회준비를 위해 주 2회 이상 가이드 러너와 합동훈련에 힘썼고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학생 44명, 일반인 등 180명은 안대를 하고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시각장애인 체험에 나섰다.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 김윤미 팀장은 “코스 완주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일반인들과 함께 호흡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며 “매년 시각장애인 체험 참가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굳은 몸 풀자” 부스 인산인해

동신대 생활체육학과, 대한안마사협회 광주지부 안마봉사단이 각각 테이핑, 안마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경기 전·후 굳은 몸을 푸는 등 부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동신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안윤주 학과장은 “1회 때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해년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과 함께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실습하고 재능기부 활동까지 할 수 있어 일석 이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차광주공장 신차 성공 염원

기아차광주공장 관리자 100여명도 등 뒤에 ‘5ou1 8ooster’가 새겨진 옷을 입고 마라톤을 완주, 올해 출시된 쏘울부스터와 광주공장 최초의 SUV인 SP2의 출시 성공을 기원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김석봉 상무는 “불안정한 국내외 시장환경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메이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하자는 의미로 대회에 참석했다”며 “쏘울 부스터에 이은 소형 SUV 후속 신차를 반드시 성공시켜 기아차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이공대 군사학과 ‘완주’

매년 5.18㎞ 코스를 달리는 조선이공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올해도 7번째 도전, 완주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매일 아침 3㎞ 구보를 통해 체력을 단련해왔던 터라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었다. 군사학과 학생들은 숭고한 5·18정신을 되새김은 물론 선후배 간 단합을 위해 매년 5·18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최진화·길용현 기자         최진화·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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