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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김정호·오견규·김동언씨 ‘전통문화대상’
특별상 조충제·이순·유라용, 미래인재상 한석중·강길원
총 상금 2천만 원…시민 참여로 문화나눔 실천

2019년 05월 15일(수) 16:32
김정호 향토사학자
오견규 한국화가
김동언 우도농악 보유자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향토사학자 김정호(82), 한국화가 오견규(72), 우도농악 보유자 김동언(79)씨가 제1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동문화재단은 15일 대동전통문화대상 심사 결과를 공고문을 통해 발표했다.

특별상 ‘한우물상부문’에는 전통공예장인 조충제(72, 대동톱상사 대표), 월자장인(가채머리) 이순 한국미용박물관장(58), 한국무용 광주가무악극단장 유라용 씨(58) 등 3명이 선정됐다.

특별상 ‘미래인재상부문’에는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한석중 사무국장(45), 국립남도국악원 상임단원 강길원(37) 씨 등 2명이 선정됐다.

제1회 대동전통문화대상에는 51명이 지원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서류부적격자(미제출, 자격기준미달 등) 22명을 제외한 29명을 심사한 결과 ‘문화유산부문’에 김정호, ‘미술부문‘에 오견규, ‘공연부문’에 김동언 씨를 최종 선정했다.

전통문화대상은 장인과 예인의 길에서 매진하며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을 표창하기 위해 제정됐다.

1995년 창립 이래 24년 동안 역사, 문화유산,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대동문화재단이 올해 문화나눔 사업으로 새롭게 기획·신설했다. 민간단체에서 주최하는 전통문화 시상으로는 처음 제정돼 운영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3개 부문 대상에는 각 500만원, 특별상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광주 서구 농성동 라페스타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자와 시상자 가족을 포함해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 대동문화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초대되어 창립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동전통문화대상’은 김기수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이사장,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등과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기금을 마련했다.

올해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시상할 계획이며, 제2회 시상식부터는 전국적인 규모로 알차고 값진 시상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이 상은 전통문화 계승과 재창조라는 지난한 작업을 하고 있는 예인과 명장들의 공헌에 대한 작은 보답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꿋꿋하게 자기세계를 이어가고 있는 전통문화 장인과 예인들의 고귀한 정신적 가치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운영하고 시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서는 매년 대한민국문화유산상이라는 타이틀로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공적이 현저한 사람과 단체에 정부포상을 시행하는 문화유산보호 서훈 및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시상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또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문화재재단 등 학회, 방송사, 신문사 등 유관기관과 기업에서 무형문화재 유공 시상식, 문화유산 보전 캠페인 시상식,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 등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제정해 운영하는데 전통문화를 비롯한 문화, 문학, 음악, 미술, 연예 등 전반에 대한 국가 표창이다. 국악, 전통춤, 판소리, 창극 등의 전통문화 시상식이 기업 기관마다 부분적으로 개최된다. 광주에서는 올해 9회째 운영되는 화천기공(주)의 서암 전통문화대상이 권위가 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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