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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도 고민 ‘마늘·양파’ 값 폭락사태 오나

재배면적 감소불구 기상 호조 과잉 생산 우려
출하앞둔 전남농가 피해 우려…대책마련 시급

2019년 05월 15일(수) 17:44
양파와 마늘 값 폭락이 우려되면서 전남지역 농민단체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협 전남지역본부 제공
[전남매일=광주]서미애 기자=양파와 마늘 값 폭락이 우려되면서 전남지역 농민단체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2만1,756㏊로 지난해보다 17% 줄었다. 마늘 재배면적도 2만7,689㏊로 2.3% 감소했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8,475㏊로 지난해의 1만1327㏊보다 25% 줄었다.

정부가 생산량 조절을 위해 마늘·양파 재배면적을 줄였지만 최상의 생육환경이 이어지면서 생산 과잉으로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부터 기상 호조가 이어지고, 병충해 발생 면적이 크게 줄면서 양파는 12~15%, 마늘은 19~22%까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의 39%, 마늘의 21%를 차지하는 전남지역 농가들의 가격 하락에 따른 피해가 특히 우려되고 있다.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5월초 거래된 양파 1㎏ 상품 가격은 평균 762원으로 지난 4월 거래 시세인 910원보다 크게 떨어지는 등 최소 생산비 보장을 위한 적정가격인 1,0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깐마늘도 1㎏ 상품을 기준으로 5,675원에 거래 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6,752원 보다 값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양파는 조생종에 이어 오는 6월부터 중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면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몰리면서 가격 폭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격 출하 시기인 다음 달 초가 되면 전국에서 양파와 마늘 물량이 가락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올 수밖에 없어 마늘, 양파 가격 추가하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어서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은 최근 성명을 내고 정부에서 수확기가 다가오기 전에 양파 초과 생산량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주고 생산비 보장과 산지 폐기면적을 확대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양파와 마늘 가격 폭락 우려에 대한 정부 대안이 다음 주쯤 마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민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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