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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기업 면세점 들어선다

기재부, 서울·인천·광주 등 5개 허용
수영대회 기간 외국인 대상 한시적 운영
유통업계 “사업타당성 검토 후 참여 결정”

2019년 05월 15일(수) 19:10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면세점이 없었던 광주에 대기업 면세점이 들어선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시내 면세점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외국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어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광주 1개, 인천 1개, 서울 3개 등 5개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안에 7월 5일부터 48일간 시내면세점 1개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시내면세점 운영업체 선정을 위해 공고를 냈으나 업체의 역량과 기준미달로 무산됐다. 현행 관세법 및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를 보면 국내에 시내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수와 매출액 중 외국인 비율이 각각 50% 이상이거나 광역단체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30만명이 늘어나야 한다.

지역 관광업계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숙원사업인 ‘시내면세점 유치’를 시에 요구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광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4년 5만6,000명, 2017년 14만4,000명에 그쳐 시내면세점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기준으로 전년보다 면세점 매출액이 2,000억원 이상 또는 외국인 관광객이 20만명 이상 늘어나면 해당 지역에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를 내주기로 요건을 완화했다. 예외적으로 면세점이 없는 지역은 지자체 요구가 있다면 요건에 상관없이 대기업 신규특허가 가능하다. 광주는 면세점이 없는 지역으로 지자체에서 대기업 특허 요청으로 분류되며 시내면세점이 들어서게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국제관광도시 광주’를 내걸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지난해 8월 김대중컨벤션센터(이하 김대중센터) 인근이 문화관광체육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산업 육성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조기 건립과 호텔, 시내 면세점 등 부가가치가 큰 연관 산업유치를 추진했다.

시내 면세점 유치는 관세청이 이달 안으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신천 공고를 내고,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오는 11월 최종 사업자를 결정하게 된다.

광주에 시내면세점 입점이 확정에 대해 지역 유통업계는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면세 시장이 과열 경쟁으로 이미 진입한 업체들이 고사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광주에 시내면세점이 입점되는 것이 환영할 일이다”면서도 “면세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사업 타당성 등을 따져 사업 참여를 결정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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