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신안군은 미래 지역 발전을 이끌 아동들의 차별 없는 복지 제공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취약 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등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민선 7기 들어 농어촌 지역 아동들의 방과 후 보호와 놀 권리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2월 개관을 목표로 지도읍에 4억5,500여만원, 비금면에 7억원을 들여 공립형 지역 아동센터를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이 안고 있는 특성상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맞벌이 학부모 자녀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과 돌봄 문제가 해소되는 등 종합적인 아동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현재 지원되는 운영비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시 지원 프로그램이 축소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중에 있다.

기관운영비와 종사자특별수당, 아동캠프 프로그램, 급식비, 기능보강사업비 등에 군비 5,600여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아동의 보호와 교육, 놀이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종사자 사기진작을 돕기로 했다.

또 0세~만 12세의 기초수급, 차상위, 한부모 등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방문과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방문학습지 지원과 안경, 치과 치료, 이·미용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피아노학습 , 심리 검사 및 치료, 성폭력 예방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취약계층 아동 개개인의 능력 함양과 공정한 기회 보장에 역점을 두고 응급처지 교육과 재난안전 교육, 스포츠교실, 해충 방역도 차질 없이 지원중이다.

이밖에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문을 열어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9세~24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CYS-Net 실행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통합서비스 제공과 연계활성화를 위해 실무자급 위원회도 구성, 운영중이다.

청소년들이 자치단체 청소년 정책 수립과 시행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정책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연 4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 드림스타트는 그동안 지역 내 취약계층가정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체험 학습 을 위해 5·18 묘지 참배, 농촌테마파크 목장 견학,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관람 등을 실시했다.

이어 아동들의 건강검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공예교실, 제주도 일원에서 가족 역량강화 체험, 안보·역사 체험학습을 위한 목포 해군 제 3함대 방문도 병행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군민 모두가 동등한 양질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동들의 자존감을 살리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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