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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현장출동'- 광주 상무지구 인도는 쓰레기장(?)

좁은 인도에 폐자전거 방치·보도블럭 파손
보행안전 위협·도시미관 저해로 시민들 눈살
관할구청 “시민불편 없도록 정비작업 최선”

2019년 06월 02일(일) 18:33
광주 서구 상무지구 소각장 삼거리 인근에 버려진 자전거 수십여대가 그대로 방치돼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 서구 치평동 소각장 삼거리에서 상무시민공원으로 가는 인도가 각종 오물 투성이인데다 보도블럭까지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자전거 수십여대가 파란 천으로 덮여진 채 버려져 있고, 가로수 뿌리가 커지면서 보도블럭 곳곳이 부서지고 울퉁불퉁해 이 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오전 8시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공원로.

아침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복 차림으로 보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위 보도블럭은 가로수 뿌리가 솟구쳐 곳곳이 파손되면서 울퉁불퉁해 시민들의 보행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또 인도 벽면 쪽으로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자전거를 타는 것 뿐만 아니라 보행하는 것조차 힘들 지경이다.

게다가 상무공원로를 올라가다가 소각장 삼거리에 다다르면 오래되고 녹슬어 사용하지 못할 것 같은 자전거 수십여대가 파란 천에 뒤덮인 채 방치돼 있어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평소 이 곳에서 운동을 자주 한다는 이 모씨(53·여)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러 자주 나오는데 인도는 좁은데다 가로수 뿌리 때문에 여기저기가 파손돼 도로 갓길로 이동하고 있다”며 “인도관리를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몇 달 째 그대로 방치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고 모씨(23)는 “가끔 친구들과 공원에서 운동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길인데 인도가 좁고 관리가 안돼 보도블럭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한 적도 있다”면서 “삼거리에 다다르면 폐자전거 수십여대가 그대로 방치돼 있는데 구청에서 수거한 뒤 주인이 나타나면 돌려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관할구청 관계자는 “인도 보도블럭 파손의 경우 위험의 정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상무공원로 인근 인도는 우선순위가 아니어서 정비사업이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며 “예산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무리 오랫동안 자전거가 방치돼 있다 하더라도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구청에서 함부로 수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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