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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도 우리 국민 지켜주시길
2019년 06월 11일(화) 18:35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영면에 드셨다. 이 여사는 지난 10일 97세를 일기로 '인동초' 곁으로 돌아갔다. 굴곡진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혀온 이 여사는 일제·해방·분단·독재정권의 탄압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로 여성인권 향상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고 김 전대통령과 결혼 해서는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 김 전 대통령이 옥고를 치를 때는 옥바라지로, 망명 때는 후견인으로, 가택연금 때는 동지로, 야당 총재 시절엔 조언자로, 김 전 대통령의 내조자를 넘어 정치적 동지 역할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의 말처럼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인생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였으며, 조언과 충언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후견인 이었다. 이 여사의 영면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여야 정치권, 사회 각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북유럽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오늘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한 명의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다"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여사님은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제1세대 여성 운동가다"며 "민주화운동에 함께하셨을 뿐 아니라, 김대중 정부의 여성부 설치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희호 여사는 미리 작성한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 가서도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정치권도 일제히 이 여사의 명복을 빌며 '하늘에서도 나라의 민주화·통일을 위해 애써 주실 것'을 소망했다. 이제 우리는 또 한 명의 위인을 보냈다. 이념과 계층을 떠나 한마음으로 여사님의 명복을 빌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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