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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청년, 그래도 꿈이 있다'- 전남대 학생 조유장씨

“고분자·전기로 R&D 기업체 설립 목표”
체육교사 꿈 키우다 화학 매력에 빠져
4월 ‘깃털로 전기생산’ 논문 발표 화제

2019년 06월 11일(화) 19:04
전남대 대학생 조유장씨
“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대학생으로는 이례적으로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논문으로 발표한 전기라는 소재와 대학에서 배우고 있는 화학분야의 고분자 영역을 통합해 R&D 기업체를 설립하는 게 목표입니다.”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에 다니고 있는 조유장씨(28)는 박종진 교수 연구팀의 이경수 학생과 함께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공동 1저자로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최덕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에너지 분야 상위 1.32%(JCR)인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IF=13.12)’에 논문을 발표했다.

조씨가 발표한 논문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새의 깃털에서 생성되는 정전기를 극대화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내용으로 논문발표 당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고분자와 전기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조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시절만 하더라도 생활체육교사를 꿈꾸던 학생이었다.

그래서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하고 싶었던 그는 용인대 체육대학을 입학했지만, 더 높은 꿈을 위해 서울대 체교과 진학을 목표로 군대 제대 후 수능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화학이 점수가 낮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조씨는 그때부터 화학분야를 마스터하겠다는 신념으로 매일 화학교과서를 들여다봤고, 그러다 흥미가 생겨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에 입학했다.

입학 당시만 해도 나이가 25살이었던 탓에 조기졸업 후 취직을 목표로 삼았었다는 조씨는 26살이 되는 2학년 때 기능성 고분자 과목을 수강하던 중 박종진 교수의 권유로 연구실에서 기능성 고분자를 함께 연구했다.

지난 2년간 ‘새의 깃털로 생산되는 전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했고, 수업이 있는 평일에는 수업을 들은 뒤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연구실에서 공부했다. 방학시즌에는 새벽부터 연구실에서 밤늦게까지 연구에만 매달렸다. 이번 논문은 조씨가 지난 2년간 노력했던 결과물인 것이다.

조씨는 이번 논문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토대로 다음 연구도 생각 중이다.

조씨는 “단순히 화학과목에 관심이 생겨 입학했던 대학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논문을 토대로 다음에 이어질 연구와 논문주제를 설정 중이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석사과정이 끝나고 박사과정을 진학할지, 취업을 할지는 아직 계획을 세우진 못했지만 대학에서 배웠던 고분자라는 영역과 논문의 주제인 전기를 합한 기업체를 설립하는 게 마지막 목표다”고 덧붙였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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