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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고용의 질' 점점 나빠진다

■호남통계청 5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실업자 1천명 증가…지역내 구직난 극심
단기 일자리만 늘어나 고용 악순환 심각
경제전문가 "일자리 생산성과 연결안돼"

2019년 06월 12일(수) 18:26
5월 광주 고용동향
[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광주·전남지역의 ‘고용의 질’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정규직 등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주력 제조업의 고용은 부진한 가운데 고용형태가 불안정한 단기 일자리만 늘어나면서 지역 광주고용시장 구조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5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월대비 0.5%하락했다. 취업자는 74만8,000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5,000명(-0.6%)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7,000명(5.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000명(1.3%)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4,000명 줄어들었고 뿌리산업인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건설업은 9,000명 감소했다.

고용의 질도 떨어졌다.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근로자를 뜻하는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 늘어났다.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로 평가받는 36시간이상 취업자는 59만8,000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1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2,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000명(1.6%)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전남지역 고용시장은 광주와 비교하면 다소 나은 편이다.

전남지역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해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000명 증가한 97만6,000명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만8,000명(12.5%), ▲광공업 5,000명(5.1%)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만2,000명(-11.2%), ▲농림어업 1만1,000명(-5.2%) 등에서 감소했다.

전남지역도 고용의 질은 나빴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6,000명(9.5%) 증가한 18만5,000명인 반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만6,000명(-2.0%) 감소한 78만1,000명으로 집계?다.

실업자는 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00명(5.9%)증가했고, 실업률은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인 실업자 수는 11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조사기준(구직기간 4주)으로 5월치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래 가장 많다.

지역경제계 전문가는 “단시간 취업자 위주로 늘었다는 점에서 건전한 광주·전남지역 고용개선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고용이 안정된 주력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을 높여 생산성에 연결될 수 있는 산업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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