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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직 부족 '업무과중' 시달려

광주시교육청 산하 5곳 인원 법정기준 미달
주말 열람실 개방 12시간 근무 인력충원 시급

2019년 06월 12일(수) 18:41
광주시교육청 소속 사서직 공무원들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업무과중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명절을 제외하고 365일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는 금호·중앙·송정 도서관의 경우 인력난에도 밤 10시까지 열람실을 개방,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 산하 복합도서관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등 5곳 모두 법률에 의한 사서 배치인원 기준보다 적은 인원이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법 제4조 1항에 따르면 도서관 건물면적이 330㎡ 이하인 경우 사서 3명을 두고, 면적이 그 이상인 경우에는 초과하는 330㎡마다 사서 1명을 추가로 둬야 한다.

하지만 6월 기준 광주시교육청 사서직 현원은 50명으로 정원 53명도 못 채우고 있을 뿐더러 산하 도서관에 근무하는 정규직 사서는 전체 49명으로 건물면적에 따른 법정기준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실제 21만5,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법률에 의한 사서 배치기준이 60명이지만, 현재 정원에도 못 미치는 9명이 배치됐다.

금호평생교육문화회관 등 나머지 4곳도 법률상 적게는 35명에서 많게는 50여명 가량 사서를 배치해야 하지만 대부분 1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시교육청의 정규직 사서 부족현상은 공무원 총액인건비제와 정원제 등으로 인한 인력구조 문제에 기인하고 있다.

한 사서직 공무원은 “올해부터 명절을 제외하고 공휴일은 물론 국경일에도 밤 10시까지 열람실을 운영해 평균 12시간 일하고, 주말에도 당직근무를 해야 한다”며 “노동 강도는 높은데 인력이 부족해 업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공무원노조 한 관계자는 “교육문회회관 등 평생교육기관들은 학생·학부모들의 인문학·문화 거점공간으로 역할과 기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사서업무도 많아지고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인력증원과 함께 정원을 조정해 하루빨리 충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거점 평생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도서관 발전은 물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서직 공무원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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