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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 완도 개원

17일부터 운영…완도대성병원에 2층 건물 신축
영유아실 등 편의시설 갖춰…원스톱 서비스 지원

2019년 06월 13일(목) 18:22
완도군은 최근 전남공공산후조리원 3호점 개원식을 완도대성병원에서 가졌다. /완도군 제공
[전남매일=완도]최규욱 기자=완도지역에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이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공공산후조리원 3호점은 산모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완도대성병원에 221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했다. 내부 시설은 10개의 산모실과 영유아실, 좌욕실,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산모의 안전과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완도대성병원 내 산부인과와 아동청소년과를 연계해 출산 전부터 출산 후까지 한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산모돌봄센터를 운영해 웃음치료, 산후체조, 산후관리교육, 이유식 만들기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산모들에게 제공한다.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신생아의 체계적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에어샤워기와 공기청정기도 설치했다.

전남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에 154만 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 등은 이용료의 70%(107만8,000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의 산모가 대상이다. 공공산후조리원3호점을 이용할 산모의 예약접수 문의는 방문하거나 예약접수실(061-555-3030)로 하면 된다.

이에 앞서 군은 최근 완도대성병원에서 전남공공산후조리원 3호점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예비산모,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출산이 기쁨과 축복이 되는 사회, 도민 모두가 행복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출산 장려 정책과 인구 늘리기 정책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지자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인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있는 완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산후조리원 1호는 해남군에 2015년 9월 들어섰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 전남지사로 재직시절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농어촌 산모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건 공약이었다. 이 조리원은 전국 첫 공공산후조리원이다.

2호는 2017년 2월 공공의료기관인 강진의료원에 설치됐다. 전남도는 올해 안에 나주시에 4호를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규욱 기자         최규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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