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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경영 행복한 전남 농어촌 만들 것”

현장 중심 경영 바탕…미래지향적 사업 운영
농정환경 변화 발맞춘 SOC·신성장 사업 확충
농지은행 활성화 등 농가소득.경영 안정 지원
무재해 현장안전관리·청렴·투명 서비스 제공
생애주기 단계별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 실시

2019년 06월 16일(일) 17:52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전남매일=광주]박선옥 기자=지난 3월 취임한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농업기반시설 분야에서 공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대변하는 산 증인이다.

박종호 본부장은 공사 최초로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대통령 선정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품질분임조경진대회 대통령상 17회와 국제품질경진대회 금상 3회 등을 수상했다.

공사 최초의 국가품질명장이자, 고용노동부 선정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위촉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기술력과 품질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그에게서 농어촌공사의 전남지역 사업과 경영전망을 들어본다.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100일을 맞았는데 소회가 어떤지.

▲ 대한민국의 대표 농도인 전남도의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일하게 돼 매우 큰 영광이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지난 100일 동안 18개 지사 현장을 돌고 지자체장을 만나며 올해 주요사업과 영농현황을 점검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통해 영농에 차질없도록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첫 100일은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업운영,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전남 농어촌을 만들겠다.



-공사 최초의 품질명장으로, 공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분으로서 이를 본부 경영에 어떻게 접목시키고 계신지.

▲품질향상은 설계나 시공은 물론 업무 전 과정에서 문제와 원인을 찾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개선해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품질은 곧 공사의 중요한 가치인 청렴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본부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자세와 업무개선 노력을 강조, 사업 추진과 현장관리에서도 안전관리와 품질개선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하나하나 개선하고 품질을 높여 온 것을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전남본부 역시 앞으로 끊임없는 창의와 업무개선으로 전남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의 품질을 꾸준히 높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전남본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

▲전남본부는 올해 ▲미래지향적 신규사업 추진 ▲일할 맛 나는 영농환경 조성 ▲현장안전관리와 청렴·소통의 고객만족을 중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미래지향적 신규사업으로 기후변화 등 장기적인 농정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규SOC사업과 공사 경영 내실화를 위한 신성장사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일할 맛 나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지은행 활성화 등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지원과 농촌 고령화, 공동화에 대응한 청년농 육성 등 농촌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또 농지은행 사업시행체계 개편과 고령농 소득안정망 확대 등 농지은행 사업 활성화로 농가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현장안전관리와 고객만족을 위해 무재해 현장관리와 고객 눈높이의 청렴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설계완료 전 위험저감대책을 수립하는 설계안전성 검토 강화, 취약시설물 집중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힘 쓰겠다.

이와 더불어 ‘3세요 운동-비우세요, 놓으세요, 낮추세요’운동 전개로 소통과 청렴, 공감을 바탕으로 서비스품질을 높이고 고객만족을 추구하겠다.



-자율과 창의, 소통과 청렴이 살아있는 지역본부가 되겠다고 했는데 실제 경영활동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취임 이후 업무개선 3원칙 운동, 직원들의 힐링스케치, 최강지사 선발 등 자율과 창의 속에서 성과를 도모하는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조직 구성원이 다양화되고 최근 세대 간 격차도 커지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수평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구축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업무개선 3원칙으로 ‘찾아보자’, ‘생각하자’, ‘실천하자’를 공사 전남본부의 슬로건은 ‘창의전남’, 자율과 창의 속에서 직원들 스스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직원들 목표와 가치관을 공유하는 힐링스케치 책자 발간, 업무와 무관한 개개인의 여가생활과 힐링 지원과 스스로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인 지사를 성과, 창의, 청렴, 고객섬김 부분별로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최우선 고객은 농어민이다.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무엇인가.

▲전남본부에서는 귀농인의 농업·농촌 정착, 농업인의 소득증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생애주기 단계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실시하고 있다.

진입단계에는 임대위주의 지원방식으로 경험과 기술력 제고를 도모하고 성장단계에는 매매·임대지원으로 전업농 성장을 지원한다.

전업단계에는 10㏊까지 지속적인 지원으로 전문화 및 규모화를 유도해 농가 경쟁력 향상 지원하고 위기단계에서는 경영위기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회생기회를 제공하며 은퇴단계는 경영이양보조금, 농지연금등 노후생활 안정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3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580억원을 지원했다.

본부는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기후변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농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단순히 수도시설 확충 보다는 작목별 맞춤형 지원이 요구되는데.

▲기존 규모의 경제와 벼 중심 생산구조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생산 활동과 고부가가치 농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별 생산기반정비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개발에 나서 농지를 논밭겸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농지범용화사업 시범, 논보다 침수에 취약한 밭작물을 위한 배수체계 개선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공사의 사업방향을 과거 규모화, 쌀 생산 중심에서 다양한 작물 재배와 지역별 맞춤형 지원 등 변화하는 농정환경에 발맞추고 있다.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매매·임대할 경우 타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농지은행의 비축농지에 타작물 재배를 허용·권장하는 지침개정 등으로 작목별 지원과 쌀 생산조정 정책에 기여하고있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사 지원농지에 타작물재배 약정 및 쌀전업농 간담회 등을 통한 사업 참여를 홍보하고 있으며 농지매입비축사업 등 공사 지원농지에 타작물재배 약정과 임차료 감면을 하고 있다.



-지역농가들이 영세성을 면치못해 갈수록 늘어나는 고품질 소비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다. 경쟁력을 끌어올릴 복안은 있는가.

▲공사가 담당하는 농업생산 지원, 물 관리 등 분야에서 과학화와 현대화를 도모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 추진 중이다.

농업 분야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ICT 기반 농산업 클러스터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조속 사업시행으로 청년창업인의 교육·기술혁신 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용수 분야에서는 가뭄, 집중호우, 지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용수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기존에 수계 단위로 이루어지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단위 및 IoT를 활용한 과학적 용수관리를 추진해 농업경쟁력 향상에 힘 쓸 계획이다.



-전남지역의 농·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농어촌공사 본사가 나주 혁신도시에 이전해 국내 농어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 첨병으로써 각오는 무엇인가.

▲농어촌공사가 대한민국의 농도 전남도에 위치하는 것 또한 큰 인연이라고 비유하고 싶다.

불가에 ‘옷깃만 스치는 인연도 전생에는 만겁의 시간을 함께 한 사람과 이뤄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대한민국 농업을 대표하는 전남에서 우리 농어촌·농어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기 위한 큰 인연이라 생각한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싫다, 변화를 즐기자’를 좌우명처럼 전남 농어업·농어촌의 하루하루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농어촌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공사는 본사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하며 농어촌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에 한 말씀 해달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농어촌을 든든히 지켜주고 계시는 농어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공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5천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농어촌 주민이 항상 행복하고 농어업인이 안심하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영농기를 맞아 전남본부는 농업인 여러분이 흘리는 땀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농어촌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공사에 지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사진=김태규 기자·글=박선옥 기자



약력

▲1962년 전남 신안 출생 ▲조선대학교 토목과 졸업 ▲무안·신안지사장▲영산강사업단장▲기술안전품질실장 ▲기술안전사업단장
/박선옥 기자         박선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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