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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반갑다"…유통업계 여름 용품 선점 분주

여름제품 매출 급신장 다양한 행사 준비 분주
롯데마트 전복대전·이마트 물놀이 용품전 등

2019년 06월 17일(월) 18:16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수요선점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초복행사.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전남매일=광주]길용현 기자=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보양식 관련 매출은 ‘전복’이 6.5%, ‘민어’가 6.2%, ‘백숙용 닭’이 15.7%, ‘수박’이 12.9% 증가하는 등 이른 더위에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초복(7월 12일)보다 한달 빠르게 초복행사를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마트는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완도에서 전복 15만마리(10t)를 준비해, 초복보다 한달 가량 빠른 오는 19일까지 ‘국산 냉장 활(活) 전복’ 1마리를 각 2,000원(中/50g 내외), 3,000원(大/70g 내외)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전복은 롯데마트가 공동 투자한 스마트 계류장에서 산소량과 온도 등을 자동 제어해 전복을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콜드체인으로 전국 롯데마트로 배송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선함을 극대화시킨 것이 장점이다.

보양식과 더불어 여름관련 용품 소비도 급증했다.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년 대비 수영용품은 41.4%, 캠핑용품은 11.4% 신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물놀이에 필요한 아쿠아슈즈 88.8%, 수영복 19.2%, 수상레져용품은 18.5% 신장했으며 나들이를 위한 캠핑의자 65.4%, 매트리스 26.2%, 핸디선풍기도 25.1% 신장했다.

또한 최근 3개년 동안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8월보다 6월부터 바캉스용품들의 판매가 일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캠핑용품과 수영용품 6월 판매 구성비가 해마다 신장하고 있다. 캠핑용품 판매구성비는 2016년 15.8%에서 지난해 17.3%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수영용품 역시 2016년 12.3%에서 지난해 13.9%까지 신장했다.

이는 5월말부터 한여름 더위가 시작되며 일찌감치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족을 비롯해 6월 공휴일과 연휴를 이용해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바캉스를 즐기는 방법에 따라 선호하는 용품들도 다르게 나타났다.

물놀이를 즐기는 층은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스노쿨링 같은 레져용품과 스마트폰 방수팩이 필수 아이템이다.

수영복의 경우 일반적인 원피스나 비키니보다 활동성 좋고 체형 보정 효과가 뛰어난 래쉬가드가 인기며 아쿠아슈즈의 경우 인체공학적 샌들로 착용감이 우수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한 제품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이에 이마트에서는 여름 물놀이용품전을 열어 튜브 3,800원~2만5,000원, 물총 4,800원~3만6,900원, 스마트폰 방수팩 5,900원~1만9,900원, 부력보조복 9,900원~3만8,800원, 스노쿨세트 9,500원~2만9,900원, 아동수영복 1만5,000원~4만8,500원, 성인수영복 1만5,000원~5만1,500원에 판매한다.

/길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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