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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7이닝 2실점 시즌 7승

9연속 QS…SK에 4-2 역전승
최형우 시즌 11호 결승 3점포

2019년 06월 18일(화) 21:32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KIA 양현종이 7회초에 호수비를 펼친 3루수 박찬호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에이스는 에이스다. 심한 감기로 인한 컨디션 저하에도 마운드 위에서는 흔들림이 없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18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7승(7패)을 챙겼다.

양현종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SK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KIA는 5회 말 4번타자 최형우의 3점 홈런을 앞세워 4-2 역전승을 거뒀다.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6개의 피안타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SK를 상대하며 5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양현종은 1회 초 1사3루에서 최정에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했고 4회 초 이재원에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SK에 허용한 점수는 여기까지였다.

그리고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4번타자 최형우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KIA는 0-2로 뒤져있던 5회 말 투아웃에서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명기의 우전안타가 출발점이 됐다. 김주찬의 좌전안타로 이명기가 홈을 밟았고, 이어 터커의 내야안타로 인한 2아웃 1,2루, 최형우가 SK 선발 박종훈의 4구째 122㎞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의 시즌 11호 3점 홈런으로 KIA는 4-2 역전에 성공했다.

양현종에 이어 철벽 불펜도 가동됐다. 8회 초 전상현에 이어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7세이브(1승)를 챙겼다. 전상현은 시즌 6번째 홀드(3패)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경기가 끝난 뒤 “감기에 걸려 밸런스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모든 선수들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최)형우형이 역전 홈런을 치면서 힘을 내 7이닝을 책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지는 호투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좋은 흐름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 양현종은 “오늘 SK타자들이 공격적이라서 빠르게 승부했다. 제가 잘 던졌다기 보다는 SK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포수 한승택이 최근 상대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다. 리드하는 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아서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노력이 컸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일 경기 선발은 KIA 윌랜드, SK는 김광현이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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