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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양산 '셀토스'스포티지 신화 이을까

다음달 소형SUV 출시…지역경제 활력기대
대범한 스타일 지닌 하이클래스 소형 SUV
기아차 인도 진출 첫 모델…월드 프리미어
“셀토스 혁신적 가치로 새 이정표 세울 것”

2019년 06월 20일(목) 18:36
기아자동차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 /기아자동차 제공
[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양산되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셀토스’가 첫 모습을 드러내면서 ‘스포티지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기아차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 차게 개발한 ‘셀토스(SELTOS)’는 관세장벽이 높은 인도와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 중인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 수출 물량을 광주공장이 맡을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기아자동차는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셀토스’란‘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탄생한 차명으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인도 구르가온(Gurgaon)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기아차 인도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전 세계 고객들과 셀토스의 글로벌 데뷔 순간을 함께 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아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기아차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서, 디자인,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에 주안점을 둔 주행성능은 물론 차급을 뛰어넘는 탁월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의 조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차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를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로 인도를 선택했다. ‘셀토스’가 기아차 인도 시장 개척에 선봉에 선, 첫 번째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셀토스’는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에서 기아차의 성공적 안착을 선도하며 기아차 글로벌 성장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핵심 전략 차종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아차는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런칭과 함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토대로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TOP 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소형 SUV‘셀토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2004년 8월 스포티지를 양산하면서 광주지역 제조업 총생산액의 30%에 육박하는 중추 사업장으로 도약했다. 당시 생산라인에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스포티지 연간생산능력은 35만대 규모로 탈바꿈했다.

스포티지는 국내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같은 해 12월 광주공장 최초로 북미시장에 수출되며 ‘스포티지 신화’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내수부진과 신차양산을 위한 생산라인 가동중단으로 지난해 4만여 대의 생산량 감소를 보였던 광주공장은 지난 1월 ‘쏘울 부스터’ 출시 효과로 1분기 기준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며 성장하고 있는 터라 협력업체의 기대감은 더 높은 상황이다.

광주 평동산단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는 “자동차산업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의 기대를 받는 ‘셀토스’가 큰 성공을 이루길 바란다”며 “지역 산업계 전반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토스는 오는 7월부터 국내판매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스토닉-셀토스-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까지 이르는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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