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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주철현 '검검대결' 성사 관심

■21대 총선 전남 예상 입후보자-여수갑

2019년 06월 25일(화) 21:35
여수갑
2020년 4월 15일 치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져 정권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데다 정계 개편, 선거구 획정 등 변수가 뒤엉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광주·전남도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더불어민주당과 텃밭을 사수하려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간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들의 면면을 싣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 순. 현 지역구 기준.



여수갑은 검찰 출신 간, ‘검검(檢檢)’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출신으로 현역인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에 맞서 역시 검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지역위원장의 등판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바람을 타고 뱃지를 달았다.

이 의원은 당시 3만1,241표(43.9%)를 얻어 2만4,498표(34.4%)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송대수 후보를 6,700여 표차로 제쳤다.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집요하게 따져 물며 전국적 스타로 떠올랐다.

국민의당 분화과정에서 평화당으로 당적을 변경했고, 여전히 왕성한 지역구 활동을 하고 있다. 꾸준한 지역구 관리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도 강점이다. 하지만, 주택 최다 보유 국회의원이란 구설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부담이다.

민주당에선 주철현 현 지역위원장이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 속에 다양한 후보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여수시장을 지낸 주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여러 경쟁자를 제치고 공석이었던 지역위원장에 선출돼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 위원장이 민주당 경선을 통과하면 여수고 8년 후배이자 검찰 후배인 이용주 의원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성사된다.

주 위원장은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이며, 이 의원은 부장검사 출신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여수시의원을 지낸 김유화 전 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 상임대표와 김점유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이신남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국회의원 보좌관과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국방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지낸 강화수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하면서 이용주 의원과는 다른 배를 탔다.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보육 전문가답게 정부 보육정책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130건에 이르는 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미세플라스틱, 대리수술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파헤쳐 호평 받았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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