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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지수 ‘상승’…온열질환 ‘주의보’

올해 광주·전남서 환자 25명 발생
“한낮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당부

2019년 07월 04일(목) 18:53
광주·전남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온열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설치, 쿨링포그를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9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광주는 4명, 전남에서는 21명 등 2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실시한 이래 199명이 온열질환을 겪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질병이다. 대부분 그늘 안에서 쉬거나 실내에서 응급치료를 할 경우 쉽게 없어지지만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이다.

최근 들어 간헐적 장마가 시작되면서 이번 주 광주와 전남지역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외선 지수도 급증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이날 오후 현재 자외선 지수가 9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5일과 6일에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자외선 지수는 햇볕 과다노출로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예보로, 0부터 9까지 표시되며 7 이상이면 보통 피부의 사람이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홍반현상이 일어난다. 자외선 지수는 ‘매우 낮음(0.0∼2.9), 낮음(3.0∼4.9), 보통(5.0∼6.9), 나쁨(7.0∼8.9), 매우 나쁨(9.0 이상)’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이같이 자외선 지수와 한낮 기온이 급격이 상승하자 광주시와 전남도가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9월까지 폭염대책기간에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무더위 쉼터를 1,285곳에서 1,500곳으로 확대하고, 냉방비 3억원 지원,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2,500명 운영, 다중밀집지역 주변도로 살수차 운행, 우산형 그늘막 쉼터 163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시는 특히 수영대회기간 동안에 30억원을 투입해 실외경기장에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억원을 확보해 무더위 쉼터(대형 4동, 소형 38동, 그늘막 60동)를 설치하고, 남부대·염주체육관·조선대·선수촌 등지에 쿨링포그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도 얼음물·부채·쿨스카프 등을 제공해 무더운 여름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도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 TF팀을 구성, 분야별 폭염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폭염대책 기간에는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무더위 쉼터 6,253개소에 냉방비 2억원을 지원한다. 체육관·금융기관 등 공공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는 한편, 쉼터 이용시간도 24시까지 연장하는 등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는 또 38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그늘 숲·쿨루프·쿨링 포그를 239개소에 설치하고, 행안부 특별교부세 2억원을 교부받아 20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된 날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에 홍반 등이 생길 수 있어 가급적 바깥활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낮에 야외활동을 하다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지체없이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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