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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가전업계 '즐거운 비명'

삼성전자 광주공장·위니아 딤채 에어컨 생산 박차
사전점검서비스 강화…서비스 직원 충원 등 분주

2019년 07월 08일(월) 18:29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모습. /삼성전자 광주공장 제공
광주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 하는등 본격적인 폭염시즌을 맞아 가전업계가 분주하다.

올 여름이 역대 최장기간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예년에 비해 달라진 환경에 가전업계가 비상체제에 돌입해 물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 로 평년 수준보다(26~28.8)보다 높았다.

지난 주말인 6일 광주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장성과 광양, 나주 등 12개 시ㆍ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특히 광주 풍암의 낮 기온이 34.9도까지 치솟았고 영광 34.5도 등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은 32도를 웃돌았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전업계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하절기 현장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시간~1시간 30분 연장 근무를 실시하면서 성수기 물량에 대응하고 있다.

사무직 가운데 현장서비스 업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도 고객 응대에 투입하는 한편 수리 점검기사들의 근무시간도 조정해 ‘서비스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이에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생산직을 제외한 기술, 품질, 제조운영 등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정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지난해 물량을 감안해 생산라인을 가동해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큰 무리는 없다”며 “장마전선이 지나가고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주문, 서비스 요청도 폭증하고 있어 생산 라인 등에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니아 딤채도 신제품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중심으로 생산 물량을 늘리며 대비하고 있다.

실제 위니아 딤채 의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늘어나고 있으며 미세먼지와 무더위로 인해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모델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도 다음달 말까지 서비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출퇴근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무직 가운데 현장 서비스 업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도 고객 대응에 직접 투입하는 한편 수리·점검 기사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최악의 폭염에 따른 서비스 수요 폭증이 재현될 것에 대비해 가전업체들은 일찌감치 몇개월 전부터 고객들을 상대로 자가 사전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안내 전단도 배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홍보를 강화한 덕분에 사전점검 요청에 응하는 소비자들도 큰 폭으로 늘어나 고장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여름철에는 워낙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자재 조달, 스케줄링, 전산 처리 등의 인력 운용도 여의치 않아 한편으로는 걱정이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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