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사람과 길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지역의 사회 경제적 여건을 토대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설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완도읍 용암리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일방통행로의 고저차로 인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완도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18인승 승강기 1기를 설치해 보행 취약자의 보행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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