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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속씨름단 존폐 '뜨거운 감자'

올해 말 운영기한 종료…운영비 등 재정부담 논란
군, "홍보효과 상당…조례개정 등 영구유지 추진"

2019년 07월 10일(수) 18:28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운영기한 연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2019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영암군 민속씨름단 소속 최정만 선수와 이민호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 /영암군 제공
[전남매일=영암]정근산·영암=최복섭 기자=창단 3년째인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운영기한 연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동안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등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뒀다는 주장과 해마다 유지비용이 늘어 막대한 재정부담이 뒷따른다는 반대여론이 엇갈리는 등 존폐를 둔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7년 1월 옛 현대삼호씨름단을 인수해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창단했다.

이후 씨름단은 민속씨름대회와 민속리그를 통해 14차례 장사에 등극하는 등 영암군의 위상을 높여왔다.

그동안 TV 노출만 16시간, 방송효과 152억원, 광고효과는 1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씨름단 운영기간이 올해 말로 마무리 되면서 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씨름단이 영암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는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해마다 유지예산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논란의 발단이다.

실제 지난 3년간 투입된 씨름단 운영비는 50억원에 이른다. 운영 첫 해 10억원이던 군비 부담은 올해 15억 8,000만원까지 늘었다.

영암군의회 김기천 의원은 "군비 부담을 10억원으로 한정하겠다는 묵시적 합의가 있었는데 실제 운영은 올해 같은 경우 20억대에 육박하는 예산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반면, 영암군은 씨름단을 존속하는 것이 홍보 등에서 효과가 크다고 보고 영구 유지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씨름단 운영 예산을 국비 등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스포츠 토토 추진시 참가구단에 배당금 지원이 이뤄지고, 올해부터 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있는 만큼 도비지원도 이뤄지면 군비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을 포함한 전국의 씨름단은 모두 18개 모두 지자체 소속이다.
최복섭 기자         최복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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