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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동 도로폐쇄문제’ 갈등 심화

대책위, 동구청 항의방문 집회 예정

2019년 07월 17일(수) 18:35
광주 동구 도심 재개발에 따른 도로폐쇄 문제로 관할 구청과 인근 주민대책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계림교회 옆 도로폐쇄 반대 대책위는(위원장 이상수)는 17일 “동구청이 지난 100년 이상 주민들이 이용한 광주 동구 계림로(계림로터리~계림성당)를 그릇된 행정으로 폐쇄시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18일 구청 항의방문 및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해당 도로는 A교회측의 땅이 포함되면서 구청이 소유한 기존 도로와 맞교환이 이뤄졌다. A교회는 맞교환된 해당부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키 위해 지난 1일 폐쇄조치했다.

교회측은 도로계획 부지에 세워진 기존 건물을 허물고 땅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동구로부터 받은 도로 쪽으로 새 건물을 옮겨 지었다.

하지만, 새롭게 개통된 우회도로는 일부 구간이 직각으로 꺾이고 경사까지 높게 설계돼 대책위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대책위 관계자는 “비상식적인 계획을 수립한 관계 공무원들을 문책해야 한다”며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경위와 A교회에 편입된 도로면적 및 토지 가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회 옆 우회도로를 도시계획에 맞게 폭 10미터를 확보하고 보행과 차량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토록 개선해야 한다”며 “신설도로 높이를 기존 계림로 도로와 맞추고, 계림오거리까지 직선통행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광민 기자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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