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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다시 오고싶은 광주' 만들자
2019년 07월 18일(목) 18:3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프리경기가 열린 17일 밤 염주체육관. 수많은 관중들의 열띤 환호 속에 선수들의 아름다운 연기가 한여름밤을 수놓았다. 선수들의 수중 연기가 이어질 때마다 관중석은 큰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화답하듯 선수들도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이날 눈에 띄는 것은 곳곳에 자리 잡은 외국인들의 모습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자국 국기를 내걸고 선수들의 연기가 이어질 때마다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염주체육관 앞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많은 승객들이 외국인이라는데 놀라웠다. 영어와 스페인어, 일본어 등등 다국적 언어들이 뒤섞이며 버스정류장은 일순간 작은 지구촌으로 변모했다. 일행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얘기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광주가 지금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가 벌써 8일째를 맞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들이 참가, 경기장마다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임원진, 언론인, 가족, 관광객 등 수많은 외국인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구 도청 앞 분수대를 비롯 5·18민주평화기록관, 5·18국립묘지 등에는 5·18민주정신을 체험하기 위한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도의 아름다운 문화를 맛보고 체험하려는 발길들도 이어지고 있다. 수영대회 기간 특별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광주전통문화관에는 전통한옥을 비롯 천연염색, 도자기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이 넘쳐나고 있다. 광주를 찾지 않았더라도 전 세계 10억명이 TV를 통해 광주를 지켜보고 있다. 광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광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확실히 알려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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