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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풍작 가격 폭락 '어쩌나'

전남 생산량 58만t 4% 늘어 도매가 급락
마늘도 풍년…농어촌공사·이마트 소비촉진 나서

2019년 07월 22일(월) 19:22
양파 가격폭락으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광주점이 무안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올해 양파 생산량이 역대급 풍작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작년보다 재배면적은 줄었지만 기상여건 호조 등으로 생산량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사냥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159만4,450t으로 조사됐다.

이는 1980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재배면적은 2만1,777ha로 작년보다 17.6%감소했다.

전남의 양파 생산량도 58만1,958t으로 지난해(55만8,659t)보다 4.2%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8.467ha로 지난해(1만1,1327ha)보다 25.3% 감소했으나 10a당 생산량은 6,873kg로 지난해(4,932kg)보다 39.4%급증했다.

이는 작년 양파가격 하락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월동기 적정기온으로 생육이 좋았으며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적절한 강수량과 풍부한 일조량 등 기상여건 호조로 인해 생육이 원활했기 때문이다.

마늘도 풍년이였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작년보다 16.9% 증가한 38만7,671t이였으며 재배면적은 2만7,689ha로 전년보다 2.3%감소했다.

전남지역의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6만89t)에 비해 22.6% 증가한 7만3,674t으로 집계됐으며 재배면적은 5,998ha로 지난해(6,020ha) 대비 3.8% 줄었다.

양파·마늘의 공급과잉으로 시장 가격은 폭락했다.

양파 도매가격은 이달 ㎏당 401원을 기록해 지난해 738원보다 무려 46% 하락했다. 2년 전 1,171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22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되는 깐마늘(국산)1㎏은 평년 가격(7,567원) 보다 20.7% 낮은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지역유통업계와 관공서 등은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8개지점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무안양파 1.5kg망을 1,780원에 판매한다.

광산구청는 양파 사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지난달 24~28일 공직자와 직원들이 주문한 양파 10kg 들이 1,379망 약 13t을 구청 앞마당에서 나눠줬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최근 나주 본사와 빛가람동 산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양파·마늘’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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