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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제행사 자원봉사 참여 의미”

내달 마스터즈대회 50m 자유형 참여
■ 김강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2019년 07월 23일(화) 19:04
김강 호남대 교수
“지역에서 국제행사에 주특기인 영어로 자원봉사를 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김강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55)는 광주시 대변인실 소속 영어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수영대회에도 대학 제자 10명과 함께 통역 자원봉사에 지원했다.

김 교수는 “영어 전문가로서 통역으로 각국 수영선수들이나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며 “광주시민 한사람으로서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미안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매일 10시간씩 더위와 싸우면서도 자원봉사자들은 미소와 친절을 잃지 않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난 5일부터 남부대 주 경기장 메인프레스센터(MPC)로 출근하고 있다.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경기 출전선수 명단을 확보해 국내외 기자들에게 배부한다.

그는 “경영이 시작되면서 주요 경기의 경우 많은 외신기자가 관심을 받다 보니 미리 준비해 놓은 출력물이 떨어지면 출력전쟁을 치른다”며 “일부 외신기자들이 개인업무를 보기 위해 함께 가달라고 요청할 때 난감하다”고 말했다.

가장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남미에서 온 외신기자의 맥북 인터넷 연결 어댑터를 구해달라는 요청이었다. 광주 3곳의 맥북센터를 찾아다녔지만 구하지 못했다고.

김 교수는 수영 예찬론자다. 6년째 수영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오는 8월 열리는 마스터즈대회 50m 자유형에 출전한다.

그는 “자원봉사가 끝나고 연습해야 하는데 도무지 시간이 안 난다”며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웃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으로 들어서는 선수들의 생생한 호흡을 느끼고, 기를 받고 있다”며 “실제로 보는 선수들의 신체조건은 매우 우수하다. 이번 대회에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것이 가장 아쉽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최 이후 수영선수들 육성에 힘을 쏟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 수영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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