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금타 경영정상화 매진…실적개선 터닝포인트

노사,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26~27일 조합원 찬반투표 최종 확정

2019년 07월 23일(화) 19:10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노사가 지난해 12월부터 끌어온 ‘2018년 단체교섭에 잠정합의 했다.

노조는 이번 주말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어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2일 개최된 20차 본교섭에서 노사가 현재 위기상황에 공감하고 양보한 끝에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크게 ▲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 광주공장 이전 관련 ▲ 퇴직연금 중도인출 ▲ 성형수당 지급 ▲ 단체협약 개정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국내공장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관해 노사간 현재 진행되는 상황들을 고려해 향후 대화를 통해 논의 및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또한 광주공장 이전 문제는 노사가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해 참여하기로 했으며, 퇴직연금 중도인출 한도 상향 및 성형직 근무수당으로 월 10만원 지급을 합의했다.

고용세습 논란이 된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했으며 내년부터 만60세 반기말로 정년을 조정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월 29일 잠정합의를 이뤘으나, 2월 13일 찬반투표 결과 큰 표차로 부결된 바 있다.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인원 재배치, 임금체계 개선, 정년 연장 안 등에 대한 노조원들의 강한 반발이 원인이었다.

이에 8기 노조는 오는 9월말까지의 임기를 4개월여 앞두고 단체교섭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기 퇴진했다.

이후 5월 17일 새로 선출된 9기 집행부와 교섭을 재개해 한달여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최종 확정은 오는 26~27일 치러지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회사측 교섭 대표위원인 조강조 생산기술본부장은 “현재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을 노사가 공감하고 고민한 결과, 이번 교섭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이번 단체교섭이 매우 중요했다. 앞으로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해외자본 유치이후 구조혁신, 비용절감 정책 및 노사협력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10분기만에 실적개선의 터닝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있다. /길용현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