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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감동없는 정치권 '이합집산'
2019년 08월 12일(월) 19:13
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집단 탈당을 결행했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이 그들이다. 국민의당의 바른정당 합당에 반대해 당을 창당 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이들은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거대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양당체제를 견제할 수 있는 건전한 대안세력을 만들어내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제3지대에서 뜻을 같이 하는 세력과 만나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점적 양당구도'를 혁파하고 진심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구조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참으로 좋은 명분이다. 산적한 국가적 현안에도 불구 당리당략에 매달려 싸움질만 일삼는 작금의 국회 상황만 보더라도 강력한 '제3당'의 출현은 국민이 바라는 바다. 그러나 이들 의원들의 탈당을 보는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들이 내세운 그럴싸한 명분이 매번 들어왔던 '레퍼토리' 이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궁지에 몰린 정치인들의 '생존 몸부림'이라는 평가절하가 다수인 이유다. 지역에서조차 존재감 없는 평화당 옷을 입고 내년 총선을 치르느니, 뭔가 새로운 판(?)을 짜 생존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속내라는 얘기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등에 업고 강력한 원내 3당으로 국회에 입성 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분당 전까지 거대양당을 견제하며, 국정의 주요 현안을 주도하는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 주기도 했다. 그러나 유권자 민의와 달리 그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분당했으며, 힘없는 군소정당으로 오늘에 이른 것이다. 그들이 또다시 내년 총선을 위해 이합집산한다니 국민이 얼마나 감동할지 의문이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뼈를 깎는 자기반성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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