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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심사 신동욱 선생 항일사적비’ 제막식

14일 오전 광주공원서…독립유공자 후손 등 참석
김준태 시인 시집 ‘심사 신동욱선생 송가’ 출간도

2019년 08월 13일(화) 15:53
심사 신동욱 선생 항일사적비.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짓고 서예가 학정 이돈흥 선생이 붓으로 옮겼다. /김준태 시인 제공
심사 신동욱 항일사적비
김준태 시집 ‘심사 신동욱 선생 송가’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함평군 나산면 송암리 태생인 심사 신동욱 선생(1870∼1942)은 일제강점기 유학자이자 항일독립운동가였다. 아우인 신동화 선생과 함께 항일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선생은 1905년 일본제국주의 강압에 의한 을사보호조약에 대항해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났을 때 호남지역 의병장들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두 형제의 물질적 지원을 차단해야만 의병운동이 사그라들 것으로 판단한 일제는 1911년 호남의병을 평정하기 위해 두 사람을 장성 헌병대에 구금했다. 혹독한 고문이 3개월간 이어졌고 이로 인해 안짱다리가 될 정도였지만 그는 유언으로 “창씨개명은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마지막까지 항일 투쟁의 뜻을 버리지 않았다.

14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에 위치한 광주공원에서 ‘심사 신동욱 선생 항일사적비’ 제막식이 열린다.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유공자, 각계 대표, 광주 시민들이 참석한다.

비문에는 일제 식민지배에 맞서 싸운 선생이 평생을 좌우명으로 삼은 경구 ‘불기심(不欺心)’과 함께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짓고 서예가 학정 이돈흥 선생이 붓으로 옮긴 비문이 새겨졌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김준태 시인이 선생의 일대기를 노래한 ‘심사 신동욱 선생 송가‘(문학들 간)도 함께 출간된다.

시집은 일제 강점기를 전후해 전라도를 무대로 일어난 의병 전쟁을 시로 표현했다.

상해 임시정부 독립 자금을 모으고 의병장 심남일·김태원·전해산 등과 교류하면서 군량미,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등 선생의 활약상을 담았다.

김준태 시인은 “전라도 의병은 조선 의병 숫자의 60%를 차지할 때도 있었고 일본군과의 전투 횟수도 단연 많았다”며 “유학자, 유생들이 쳐들어오는 일본군을 물리치려고 죽창과 화승총을 들었던 행동은 나라 지킴을 위한 운동, 투쟁, 전쟁이었고 그 중심에는 유학자로서 나라 사랑을 행동으로 옮긴 신동욱 선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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