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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다른 학교는 없는가
2019년 08월 13일(화) 18:24
특정 학생들만을 위한 모 고교의 '시험문제유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특히 이 학교는 사실상 최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나머지 학생들에 대한 형평성 논란 등 파장이 광주교육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13일 광주시교육청 감사결과에 따르면 문제가 된 A고교는 지난 1학기 3학년 기말고사 수학 문제 중 5문제를 기숙사 동아리 학생들에게 배부된 문제집에서 그대로 출제했다. 또 지난해 1학년 수학 시험에서는 특정 교재에서 8문항, '토요 논술 교실'에 제공된 유인물에서 1문항이 그대로 출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생들이 제기한 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시험문제유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특히 이 학교는 모든 교육과정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맞춰, 사실상 일부 학생들만을 위한 학원처럼 운영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3학년 모두를 성적순 우열반에 편성하고, 기숙사생은 성적순으로 선발했으며, 기숙사생은 과목별 방과 후 학교, 자율동아리, 토요 논술 교실 등 특별 교육 기회를 부여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제한한 정황도 드러났다. 다른 일반계 고교에서는 소수만 선택하는 물리학 Ⅱ를 전체 학생이 이수하도록 해 상대적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내신에 유리하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대입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도 비교과 영역 점수를 무시하고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성적 우수 학생을 대학에 단수 추천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교장 등 54명을 징계·행정처분 요구하고 학교를 중점관리 대상학교로 지정 향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학교현장이 입학성적만을 위해 불법·불공정이 판을 친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없다. 차제에 광주·전남 전체 고교를 조사해 유사사례를 근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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