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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광주천 시민의 쉼터 되길
2019년 08월 15일(목) 17:16
광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도심지 하천의 홍수피해가 커짐에 따라 광주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 고시하고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5년간 열악한 지방재정 등을 감안해 광주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주도록 지속 건의해 왔으며, 이 같은 노력이 이번에 성과를 거둔 것이다. 앞으로 광주천은 홍수피해 예방과 치수대책, 재해예방 등 정비·관리에 국비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요 시설인 하천 제방, 우수와 우수관로, 보, 낙차공 등을 인수·인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섭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광주천 정비사업'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그사이 광주천은 수량 부족과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악취를 풍기는 등 오염하천으로 자리해 왔다. 광주시내를 관통하는 대표적 하천이지만 지난 2017년 기준 상류는 1급수인 반면 하류는 3급수에 머물러 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이용섭 시장 취임 후 의욕적으로 광주천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빠듯한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가재정으로 관리하는 국가천으로 승격됐다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광주천은 동구 용연동 무등산 장불재 인근에서 발원, 광주도심을 관통해 영산강으로 유입되는 긴 하천이다. 오염되기 전 옛날에는 하천 주변 주민들이 빨래를 하고 멱을 감는 등 생활의 터전이었다. 지금도 상당수 주민들이 광주천을 거닐며 산책과 운동을 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많은 동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을 계기로 광주천이 시민들의 진정한 휴식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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